그룹 거북이 리더 故 터틀맨이 의사의 권고에도 살을 빼지 않은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net ‘AI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펼치는 거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한번’은 목소리 데이터를 복원시키고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접목해 거북이 완전체의 무대를 소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하하, 금비, 지이가 터틀맨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애 터틀맨의 목소리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그의 흔적을 돌아봤다.
터틀맨 가족의 집에는 터틀맨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다. 터틀맨의 형은 “사진과 신발을 치우지 못한 이유는 늘상 같이 있는 마음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터틀맨의 형은 “동생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30kg 이상 체중 감량을 할 것을 권고 받았지만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무대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 사람들을 위해 내 갈 길 가겠다’고 했다는 걸 의사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해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