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이용규 아내 유하나가 단발 머리로 변신했다.
유하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싹뚝 자른다는 건 마치 오랫동안 쌓은 도미노가 무너진듯한 느낌이고요 오래 사귀던 친구가 내 지갑에 있던 돈 고작 30만원을 들고 사라진 그런 찌릿한 아픔도 있고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정신 차리고 보니 반이상이 날아가 있고요. 늘 그렇듯 무계획 급 즉흥이 재밌고요. 폭망할 줄알았는데 괜찮다고 얘기들어서 기쁘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고파서 회 쌈싸서 흡입했고요. 회먹고 좀 아쉬워서 된장찌개에 밥도 먹었고요 머리가 망한게 아니라 몸이 폭망했고요. 낼 부턴 다시 다이어트고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하나는 “실연 당한 거 아니고요. 심경의 변화 없고요. 늘 그랬듯 무게획급 즉흥인생 맞고요”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동영상에서 유하나는 긴머리를 싹뚝 자른 모습. 단발 머리 변신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한편 유하나는 2011년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유하나 SNS 전문.
머리를 싹뚝 자른다는 건
마치 오랫동안 쌓은 도미노가 무너진듯한 느낌이고요
오래 사귀던 친구가 내 지갑에 있던 돈 고작 30만원을 들고 사라진 그런 찌릿한 아픔도 있고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정신차리고보니
반이상이 날아가 있고요
늘 그렇듯 무계획 급 즉흥이 재밌고요
폭망할 줄알았는데 괜찮다고 얘기들어서 기쁘고요
배고파서 회 쌈싸서 흡입했고요
회먹고 좀 아쉬워서 된장찌개에 밥도 먹었고요 머리가 망한게 아니라 몸이 폭망했고요
낼 부턴 다시 다이어트고요
근데 낼 저녁 삼겹살구워먹을거고요
늘 그렇듯 다이어트는 또 내일부터고요
이렇게 말하면서 라볶이 땡기고요
나의 식욕이 원망스럽고요
이 고요의 글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고요
그래서 이렇게 끝내겠습니다.
구ㅡ웃밤
/kangsj@osen.co.kr
[사진] 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