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와 우아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모모랜드의 혜빈과 주이, 우아!의 나나와 우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모랜드는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바, "3주년 때는 '벌써 3주년이라니' 이런 느낌이었는데 4주년이 되니까 '이제 4주년이 됐구나' 싶었다. 더 신나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이는 대표님에게 원하는 것은 없냐는 질문에 "저희는 일 많이 하고 싶다. 앞으로도 일 많이 잡아주시고 항상 힘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아!는 지난 7월 데뷔해 아직 데뷔 5개월 차의 신인. 멤버들은 "스케줄 할 때마다 긴장되고 아직까지 저희끼리 설레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Z세대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우아!는 평균 연령이 18살이라고. 나나는 "제가 제일 언니인데 01년생이다. 막내는 04년생"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가장 나가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아는 형님'과 '런닝맨', '문명특급'을 꼽기도.

최근 신곡 'Ready Or Not(레디올낫)'으로 컴백한 모모랜드는 신곡 '레디올낫'에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바.
멤버들은 "싸이 선배님이 가이드 녹음까지 해주셨다. 노래를 듣자마자 '아 싸이 선배님이다' 느낌이 딱 나오더라. 가이드를 받았을 때는 팝 적인 느낌이어서 어떻게 살릴까 했는데 선배님이 들려주신 것 듣고 딱 이 느낌이다 싶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흥부자' 모모랜드는 "다른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며 "다른 팀들의 콘셉트는 다 해보고 싶었는데 우주소녀 선배님들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 저희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콘셉트여서 더 멋있는 것 같다. 걸크러쉬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우아의 나나는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블랙핑크 선배님 특히 제니선배님 사랑한다. 무대에서 하는 아우라가 멋있고 패션이나 많은 주목을 받으시는데 그런 센스도 본 받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우연은 "아이유 태연 선배님.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도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든 분야에서 프로페셔널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이 역시 자신도 롤모델로 태연과 아이유를 뽑은 적이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비주얼 갑 아이돌은 누구냐고 묻자 우연은 "모든 분들이 다 신기했는데 에이프릴 나은 선배님, 트와이스 선배님"이라고 답했고, 나나는 "트와이스 사나 선배님. 요정 같으시더라"고 밝혔다. 아이유를 꼽은 주이는 "'팔레트' 활동 때 뵀는데 너무 천사 같으셨다. 광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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