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승기표 록발라드'로 5년만의 컴백..눈물나는 애절감성 '잘할게'(종합)[퇴근길 신곡]
이승기가 애절한 발라드와 함께 5년만의 가수 복귀를 알렸다.
이승기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THE PROJECT’를 발표했다.
‘THE PROJECT’는 윤종신,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기는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이승기표 발라드’를 가득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잘할게'는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했으며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짙어진 감성을 실은 이승기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와 기타 라인만으로 편곡했다.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애절한 이승기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한다.
이승기는 "술 취해 전화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잘 안돼/이젠 널 놓아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잘 안돼/울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 안돼/그게 잘 안돼 다시 돌아와 줘 잘 할게" 등의 가사를 통해 절절한 감성을 드러낸다. 그야말로 딱 이승기에게 맞는 '이승기표 록발라드'다.
'잘할게' 뮤직비디오에도 곡의 애절함이 가득 묻어난다. 이승기는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을 뽐내며 처연한 눈물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박규영이 출연해 이승기와 함께 다양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승기와 박규영은 시작하는 연인의 풋풋하고 달달한 상황과 괴로운 이별의 순간, 꿈속에서 서로에 대한 그리움 등을 표현하며 많은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선 연인과의 이별로 인한 괴로움을 ‘꿈’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해 표현하고, 계속되는 교차 편집을 통해 색다른 연출법과 섬세한 스토리 라인을 그려냈다. 보는 이들의 가슴에 더욱 와닿게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잘할게’를 비롯해 ‘뻔한 남자’ ‘사랑’ ‘꽃처럼’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소년, 길을 걷다’ ‘널 웃게 할 노래’ ‘ 사랑이 맴돈다’ ‘사랑한다는 말’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방시혁과 히트 메이커 피독이 함께 작업’한 널 웃게 할 노래’는 방탄소년단 RM과 제이홉이 랩피처링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이승기는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뻔한 남자’를 지난달 15일 선공개하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바. 과연 이승기는 5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거머쥘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