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이 한유라(이채영) 때문에 정체가 탄로날 위기를 맞았다.
이날 여숙자(김은수)는 이태풍이 살아있으며 한유라를 위해 복수를 계획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대철(최재성)은 "태풍이 찾아가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결국 여숙자는 이태풍을 찾아가서 한유라를 망치지 말라고 빌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태풍은 흔들리지 않았다. 여숙자는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데 너 꼭 이래야겠냐. 너 원래 착한 애 아니었나. 막말로 네가 이런다고 얻는 게 뭐냐"라고 따졌다.
그때 여숙자가 이태풍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한유정이 달려갔다. 한유정(엄현경)은 여숙자를 말렸다. 하지만 여숙자는 "너는 대체 누구 편이냐. 너희 언니 인생을 망치는 건데 너도 꼴보기 싫다"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게 한유라가 여숙자를 시킨 일이었다. 여숙자는 한유라에게 "우리가 알던 태풍이가 아니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이태풍이 5년 전에 죽은 유민혁의 신분을 위장해서 살고 있다는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한유라는 유민혁의 유일한 친척이라는 유현동을 만나려 했다.

유현동은 이태풍을 찾아가 "한유라가 날 보고 싶어한다. 우리가 옛정이 있으니 내가 여기로 먼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풍은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돈을 건넸다. 한유라는 포기하지않고 유민혁의 학창시절 친구를 만났다. 한유라는 친구로부터 유민혁의 고등학교 사진을 전달 받았다.
한유라는 유민혁의 친구를 데리고 이태풍을 찾아갔다. 한유라는 "내가 알고 있는 유민혁과 그쪽이 알고 있는 유민혁이 다른 사람 같다. 같은 사람이 맞는지 확인해달라.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달라"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차서준과 함께 있는 이태풍에게 천연덕스럽게 "유팀장님 고등학교 친구분이 기다리고 있어서 함께 왔다"라며 친구를 소개했다. 이태풍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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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비밀의 남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