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재혼·열애 모두 부인.."친한 지인, 결혼 생각할 상황 아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10 21: 12

배우 이경영이 22년만의 재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열애와 결혼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10일 한 매체는 이경영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경영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이경영이) 현재 지인들 중 마음을 터놓고 편하게 지내는 분이 계시는 건 맞다. 하지만 결혼 생각을 할 여력이 있지는 않다. 전혀 상황이 아니다. 결혼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 soul1014@osen.co.kr

영화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 soul1014@osen.co.kr
이경영 역시 이날 오후 OSEN에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나요?"라며 직접 재혼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상사화’, ‘사랑할수록’이다.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 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경영의 재혼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됐고, 결국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경영과의 결혼설이 제기된 여성에 대해 "매니지먼트에서 배우와 통화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분으로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경영이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경영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 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라며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그래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이다.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드리며 그 다음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 힘내셔요!! "라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차후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미리 전하겠다"며 "결혼은 아직 계획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 하고 이와 같이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영은 지난 1997년 KBS 탤런트 출신 임세미와 결혼했지만 이듬해인 1998년 이혼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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