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홍수현 사건 관련됐나..시체 발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10 22: 48

'바람피면 죽는다' 홍수현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수정(홍수현 분)의 실종 수사를 돕는 여주(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피스텔 관리소장 정식(김정팔 분)에게서 CCTV 유포에 대한 협박을 받은 우성(고준 분)은 당장 다음날까지 5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우성은 집안 곳곳 숨겨놓은 돈을 찾아다녔고, 이를 본 여주는 의심스러워했다. 

우성은 500만원만 마련한 뒤 몰래카메라로 협박하는 장면을 찍어 협박죄와 공갈죄를 물어 CCTV 영상을 돌려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관리소장은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도 않았다. 우성은 오피스텔에 찾아갔지만 이미 관리소장은 일을 그만두고 사라진 뒤였다.
수호(김영대 분)는 동균(오민석 분)에게 여주의 집에서 사람의 혈흔을 발견했다며 수정의 실종에 여주가 연관된 것 같다고 보고했지만 동균은 "쓸데없는데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여주는 승철(이시언 분)과 세진(김예원 분)의 수사에 합류해 수정의 실종 사건을 파헤쳤다. 여주는 매니저를 의심했고, 이들은 함께 매니저의 집으로 향했다. 매니저의 집은 수정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고, 수정의 방에서 사라진 트로피도 있었다.
특히 매니저의 집에는 우성과 여주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정하게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었고, 승철과 세진은 PD를 만나 수정이 우성에게 일방적으로 들이댔다는 것, 우성과 여주가 부부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주는 늦은 새벽 잠이 안 온다며 차를 몰고 어딘가로 향했고, 이를 본 수호는 신입과 함께 뒤따라 갔지만 결국 놓쳤다. DNA 검사 결과 여주의 지하실에서 발견된 혈흔은 수정의 것이 맞았다. 수호는 이를 동균에게 보고했지만 동균은 "경찰이 찾아내기 전에 강여주를 의심할 만한 흔적을 지워라"라고 명령했다.
경찰 역시 트로피에 묻은 DNA가 수정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국정원과 경찰은 각자 근처 CCTV와 블랙박스  확보에 나섰다. 
우성은 기룡(김도현 분)에게 정치 입문을 못하게 됐다고 말하려 했지만, 기룡의 도움으로 유력 정치가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보트 위에서 쓰레기를 건져올리게 된 우성은 봉사활동을 나온 미래(연우 분)를 발견하고 발을 헛디뎌 물 속에 빠지게 됐다. 그 가운데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수정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강에서 발견돼 긴장감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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