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자작곡・따뜻한 록발라드로 증명한 실력..'기억 속 한 권의 책'(종합)[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1 18: 02

보이밴드 원위가 자작곡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다.
원위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을 발표했다.
원위는 데뷔 이래 발매한 모든 곡 작업에 참여해왔던 바. 이번 앨범도 전곡 작업에 참여,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힘임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 원위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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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은 멤버 용훈이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으로, 기승전결이 명확한 드라마틱한 가사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빛을 발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따뜻한 락 발라드 곡으로, 원위만의 밴드 사운드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원위는 "그 밤은 널 닮아 매일 찾아오고/나의 밤은 널 따라 아침을 맞이해/나는 온통 너라면 넌 어떨까/기억 속 한 권의 책 끝에 맞이한 결말/마지막 날 널 찾아가면/마지막 밤 기억하길" 등의 가사를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낸다.  
원위
이처럼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가 기억 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고 매일 찾아오는 밤과 아침처럼 늘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시적인 노랫말이 마음을 울린다.
'기억 속 한 권의 책' 뮤직비디오에도 겨울 감성이 가득 묻어난다. 빛과 거울을 메인 소재로 한층 성숙해진 원위의 모습을 담아냈다. 깊어진 무드 속 상대방에게 닿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애틋한 여운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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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첫 싱글 '메모리 : 일루전'에는 키아가 깊은 물에 빠진 뒤 생긴 트라우마를 떠나간 인연에 비유한 'TRAUMA (Aquarium)', 담담하고 절제됐지만 기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애처로움이 묻어나는 '기억 세탁소 (Eraser)', '기억 속 한 권의 책 (inst.)'까지 '기억'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총 4곡이 수록됐다.
한편 원위는 13일 VLIVE를 통해 온택트 라이브 'ONEWE STUDIO WE : LIVE #5 [ONEWEVE, 두 별빛에 만개한 기억]'를 개최, 첫 싱글 앨범 '메모리 : 일루전'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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