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설..측근 "사실 확인 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1 20: 18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러시아 외신은 "한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 김기덕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라트비아 매체 델피는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감독인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인용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기덕 감독이 이날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김기덕

델피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머무르고 있었다. 하지만 만스키 감독이 연락이 끊긴 김기덕 감독을 찾아 병원 등을 수색하던 중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덕 감독의 관계자는 OSEN에 "우리도 해당 외신을 접하고 사실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측도 "외교 당국도 김 감독과 관련된 불미스런 제보를 받아 현재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출국해 줄곧 해외에 머물고 있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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