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가수 부캐 '아!이유리!'로 변신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유리가 가수 황치열에게 노래를 배웠다.
이날 이유리는 작업실로 1등 축하파티를 하기 위해 지인들을 초청했다. 첫 손님은 황치열이었다. 이유리는 새싹보리와 차가버섯을 넣은 웰컴 쿠키를 준비했다. 황치열은 음표 쿠키를 보고 깜짝 놀라 "이건 안 먹고 집에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팬이었다. '성인식' 영상도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그걸 보셨다니 살짝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유리는 황치열에게 직접 만든 부라타 치즈를 선보였다.
황치열은 "와인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유리는 "안 그래도 준비했다"라며 와인을 꺼냈다. 고급와인과 수제치즈 한 상이 준비됐다. 황치열은 "너무 맛있다. 원래 술을 안 마시는데"라며 와인을 마셨다. 하지만 알고보니 와인이 아니라 포도주스였다. 이유리는 "색깔만 맞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황치열씨가 온다고 해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라며 족자를 꺼냈다. 하지만 이유리는 족자를 떨어뜨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족자에는 '황치열의 노래교실'이라고 써있었다. 이유리는 "본의 아니게 노래를 세 번이나 불렀다. 부캐처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집에서 가져온 건반을 꺼냈다. 황치열은 즉석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황치열은 "노래를 한 번 불러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유리는 아이유의 '잔소리'를 부르고 싶다며 "아이유씨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새로운 부캐 아!이유리로 재탄생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유리는 훌륭한 실력을 선보이며 황치열과 '잔소리'를 함께 불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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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