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고백 하고 4번 차여"..'갬성캠핑' 박소담, 과거여행에 가슴 아픈 첫사랑 공개[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11 22: 47

갬성캠핑 멤버들과 캠친이 어린시절로 여행을 떠나며, 과거 첫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에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 날 멤버들은 어린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어렸을때와 똑같이 옷을 입고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은 것.  한편 '갬성캠핑'에 찾아온 다섯번째 캠친은 배우 곽시양이었다. 

이 날 캠핑지로 가던 길에 박소담이 어렸을때 지내던 할머니댁에도 들렀다. 소담의 어린시절을 본 마을 어른들은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다"라며 "어렸을 땐 울보였는데, 많이 컸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계곡에서 옛날 통닭을 만들던 멤버들은 엄마에게 SOS를 요청했다. 
박나래와 솔라의 어머니가 과거에 치킨집을 운영했던 것. 통닭 튀김 옷을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자 박나래의 어머니는 "기억이 안나니까 인터넷 찾아봐라"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반면 솔라의 어머니는 방송 중이라는 말에 딸에게 "네~용선씨"라며 다소곳 하게 전화를 받아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저녁식사를 먹으며 첫사랑 이야기를 시작한 건 곽시양이었다.  곽시양은 "우리반 남자친구 모두가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다"며 "짝꿍할 때 가위바위보를 해서 내가 1등했었다"고 밝혔다. 
영상편지에서 곽시양은 첫사랑에게 "내가 너의 짝꿍을 하기 위해 얼마나 크게 싸웠는지 모른다"고 말해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첫사랑 이야기에 박나래는 "첫사랑은 찾는 게 아니야"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안양에서 첫사랑을 만났다"며 "근데 그 친구의 첫 마디가 기억이 난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박나래의 첫사랑이 남긴 한마디는 '옆으로만 자랐네' 였던 것. 
박나래는 그 시절 첫 사랑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듣고있니 첫사랑? 난 그때보다 더 옆으로 자랐다"라며 "넌 내 리즈 시절을 본거야!" 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솔라도 첫사랑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라며 "패기 있게 '너도 나를 좋아해라' 말하니까 남자애가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솔라는 "그때 포기했어야 했는데 '시간을 줄게' 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옆에서 듣던 곽시양은 "진짜 멋있다"고 말했다. 
박소담 또한 첫사랑 일화에 가담했는데 "나도 중학교 2학년때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라며 "데이트 한번 했고, 손도 못잡았는데 헤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유를 묻자 "자기 외고 가야한다고 헤어졌다"고 말해 멤버들을 분노하게 했는데 "결국 외고도 못갔다"는 결론에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어 박소담은 "2년동안 세번 고백했다"며 "방에서 매일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듣고 울었다" 짠내나는 과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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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갬성캠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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