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면접에서 합격 "미쳤나봐! 날 왜?!"('허쉬')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11 23: 42

윤아와 경수진이 실감나는 취준생 연기를 선보였다. 
11일 JTBC 새 금토 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 연출 최규식, 제작 키이스트·JTBC스튜디오) 1화는 '밥'을  부제로 시작 됐다. 
이지수(윤아 분)와 오수연(경수진 분)은 매일한국 신문사 인턴기자를 뽑는 면접장에서 만났다. 

면접관이 "기자 일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오수연은 "시민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건 변호사들이 하는거 아니냐"고 되묻자 오수연은 "법이 정치권력과 자본 앞에 무게를 잃고 가벼워지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게 현실이다.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무게로 목소리를 내는 게 기자의 본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수는 좌우명으로 답했다. "펜은 총보다 강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 라는 말이었다. "밥이 세상 무엇보다 대단하다는 팩트를 알게 된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거짓말 하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직업. 그게 제가 생각하는 '기자'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면접이 끝나고 집에서 김밥을 말던 이지수는 문자 한통을 받았다. 매일한국 인턴기자로 합격했다는 문자. 이에 이지수는 "이 사람들이 미쳤나봐! 날 왜?"라며 기뻐했다. 
이지수 오수연 모두 인턴 기자로 합격해 첫 출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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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허쉬: 쉿!특종의시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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