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측이 하림의 노래 제목 '출국'을 '출구'로 잘못 쓰는 자막 실수를 한 뒤, 재치 있는 사과 멘트를 남겼다.
12일 오후 MBC 예능 '놀면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저희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하림씨의 '출국(出國)' 노래가 너무 좋아서, 빠져나올 출구를 미처 찾지 못했습니다...겨울엔 하림의 '출국'이 최고죠!⠀#하림님 #탁영님 #저희_마음_아시죠? #나이_역주행각 #인기검색어_1위 #겨울노래구출작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방송된 '놀면뭐하니?'의 화면 캡처가 담겨 있다. 제작진은 편집 과정에서 하림의 '출국'을 '출구'로 적었고, 뒤늦게 SNS에 캡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서 '출국'이라고 티나게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빠져나올 출구를 미처 찾지 못했다"며 재치 넘치는 사과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놀면뭐하니 자막 오타 처음 본 것 같다", "방송 보면서 출국 아닌가 했는데 곧바로 올라왔다", "출구를 문맥상으로 의도했나 싶었는데 실수 맞았군요", "내가 노래 제목 잘못알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제작진을 믿었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티비를 시청했다", "'출구'라는 노래도 있는 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놀면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데프콘, 김종민 등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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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뭐하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