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개천용' 권상우, 총선 출마 러브콜 치솟는 몸값.."고향서 해볼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12 22: 43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총선 출마 제의를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총선 출마를 제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용, 박삼수(배성우 분), 한상만(이원종 분), 황민경(안시하 분) 등은 결정적인 증거 칼을 찾아냈고, 많은 언론 앞에서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과수 결과에 따라 김두식(지태양 분)의 재심 여부가 결정되는 것. 

박삼수 기자는 김두식에게 전화를 걸었고, "TV 보고 있냐? 누명 벗는 건 일도 아니다. 아들한테 삼촌이 선물 사가지고 갈거니까 집에 붙어 있으라고 전해달라"며 기뻐했다.
김두식(지태양 분)은 17세에 치킨을 배달하러 갔다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인물. 살인범과 조폭이라는 낙인이 평생 그를 괴롭혔다. 
어린 아들은 "아빠 왜 울어?"라고 물었고, 김두식은 "저기 TV나오는 사람들이 다 아빠 아는 사람들이야. 이제 학교 다닐 수 있어서 친구들도 많이 생길거야. 아빠가 약속할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두식 재심 건으로 몸값이 치솟은 박태용은 총선 출마 제의를 받았고, "내년 총선이요? 제가 무슨 출마를.."이라며 당황했다.
그날 밤, 박태용은 "저 다른 길 한 번 가볼까요? 더 많은 사람들을 돕는 길. 힘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유경(김주현 분)에게 말했고, "고향에서 출마 한 번 해볼까요? 기차가 용이 돼서 승천했다는 그 태몽 한번 믿어볼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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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아라 개천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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