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탁재훈→윤종신 섭외 완료…아이유x박효신 가능할까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13 06: 52

‘놀면 뭐하니’ 겨울 음악 구출 작전에 돌입한 유재석이 탁재훈과 윤종신 섭외를 마쳤다. 겨울 노래 하면 떠오르는 박효신과 아이유도 섭외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돌입한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탑100’ 귀를 가진 유재석에게 네티즌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겨울 노래 리스트를 작성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유재석은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에 당황하면서도 친근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겨울 노래들을 소환했다.
겨울 노래들을 쟁쟁했다. 미스터 투 ‘하얀겨울’,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브라운아이즈 ‘점점’, 컨츄리꼬꼬 ‘해피 크리스마스’,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효신 ‘눈의 꽃’, 이문세 ‘옛사랑’, 이소라 ‘바람이 분다’, 윤종신 ‘좋니’, 김범수 ‘보고싶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이 그 주인공이었던 것.
라이브 방송을 마친 뒤 근처에 있던 데프콘이 합류했고, 유재석과 데프콘은 탁재훈을 찾아가기로 했다. 탁재훈은 ‘홍보의 신’이라는 사무실을 차린 상태였고, 이 사무실은 ‘지미유’의 ‘신박기획’ 사무실과 비슷해 의심을 받았다.
탁재훈은 2007년생이 자신의 노래를 안다는 말에 흔들렸다. 에스파파부터 컨츄리꼬꼬까지의 전성기를 이야기하자 탁재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노래에 맞춰 당시 안무를 선보였다. 유재석도 ‘해피 크리스마스’, ‘키스’를 최애곡으로 꼽으며 탁재훈에게 ‘겨울 노래 구출 작전’ 참여를 권했다.
탁재훈은 “괜히 욕먹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탁재훈을 안심시키며 권유했고, 탁재훈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 참여를 결정했다.
데프콘에 이어 김종민이 유재석과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나러 갔다. ‘겨울연가’ 배용준으로 변신한 유재석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으로 변신한 김종민이 만난 건 ‘돌아온 이방인’ 윤종신이었다.
유재석은 윤종신의 ‘좋니’가 겨울이면 떠오른다고 밝혔다. 여름에 발표한 곡이지만 역주행을 한 끝에 겨울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것. 하지만 윤종신은 ‘좋니’를 추천하기 보다 자신의 다른 노래인 ‘나이’를 추천했다.
이에 유재석은 “‘좋니’도 부르고 ‘나이’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윤종신은 환상의 토크 티키타카를 자랑했고, 티격태격한 끝에 ‘겨울 노래 구출 작전’ 참여를 결정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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