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한보름x전성우에 경고 "알면서 함정 빠져준 것"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13 06: 52

‘오! 삼광빌라!’ 진기주와 이장우가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확인하며 더 관계를 단단히 다졌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이 장서아(한보름), 황나로(전성우)의 함정에 빠졌지만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이빛채운은 회사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로 인해 김정원의 혼외자 의혹에 휩싸였다. 글이 금방 삭제되긴 했지만 이를 캡쳐한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퍼졌고, 이춘석(정재순)은 김정원(황신혜)에게 이를 추궁하며 이빛채운을 유학 보낼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김정원은 큰 일이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다.
이빛채운은 VIP 스타일링 클래스 때 자신을 함정을 빠뜨린 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의 눈은 장서아와 황나로를 향하고 있었지만 이렇다 할 증거가 없었다. CCTV는 꺼진 상태였고, 빼돌린 옷은 창고에 없었다. 좌절하려던 이빛채운은 이순정(전인화)의 전화를 받고 힘을 얻었다.
장서아는 그런 이빛채운이 못마땅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행사 맡은 건 업무 성적이 우수해서였다. 물론 이번 실수에 대한 책임 또한 철저히 물을 생각이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장서아를 따로 만나 “실수에 대한 모함이 아니라 나를 잡으려는 함정이라 생각한다”며 “나를 쫓아내겠다는 의도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경고했다.
이빛채운과 장서아의 말다툼을 김정원이 들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혼냈지만 이빛채운은 “펀치 날리는 대로 맞고 함정에 빠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알고 빠져주는거라는 것, 나가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고 다시 한번 강하게 경고했다.
이후 이빛채운은 우재희(이장우)를 만났다. 덤덤하려고 했지만 눈물이 났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이 모함을 받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걸 알고 위로했다. 이빛채운은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에 내가 흘러와서 온갖 파문을 일으키고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했지만 우재희는 “말도 안된다. 누가 제일 힘드냐. 이빛채운이다. 천진난만하고 마냥 해맑고 귀엽던 이빛채운이 어느날 이상한 폭풍우에 휩싸인거다. 곧 지나갈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빛채운을 보낸 뒤 우재희는 황나로를 만났다. 우재희는 혼외자 의혹 글을 올렸냐면서 장서아와 손을 잡았냐고 추궁했다. 특히 우재희는 비아냥대는 황나로에게 주먹을 날리며 “다시 한번만 더 이러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순정은 우정후(정보석)의 조언을 받아 모든 일이 이춘석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밝힐까 고민했다. 이때 이춘석은 회사 게시판에 글을 올린 배후가 이순정이냐고 물으며 빨리 떠나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순정은 뭔가 마음을 먹은 듯 굳은 눈빛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