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최진혁, 신혜선과 영혼 체인지.. 김정현과 합궁 위기[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3 06: 50

최진혁이 위기에 놓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장봉환(최진혁)이 합궁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장봉환이 수영장에 빠져 머리를 부딪혔다. 살고 싶다고 외치는 장봉환 앞에 김소용(신혜선)이 등장했고김소용은 장봉환에게 입을 맞췄다. 이후 장봉환은 깨어났고 "천국도 아닌 시대 착오적인 여긴 어디냐. 한옥 마을인가?"라며 주위 환경에 놀랐다. 

하지만 이내 거울에서 여자의 몸이 된 자신을 보고 경악했다. 장봉환은 자신의 영혼이 바뀐 거라 생각하지 못한 채 "목소리도 바뀌고 대체 뭐지. 꿈인가?"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장봉환은 홍연(채서은)을 홍연에게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물었고 홍연은 지난 밤  춘당지에 빠진 김소용을 홍별감(이재원)과 김병인(나인우)이 구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장봉환은 "나나 이 여자나 물에 빠졌다. 그 물로 가면 돌아갈 수 있을 거다"라며 춘당지를 찾아 몸을 날렸지만 춘당지는 이미 물을 다 빼낸 상황. 
땅에 박힌 장봉환은 자신을 계속해서 마마로 부르는 나인들의 호칭에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최상궁(차정희)은 중전이 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장봉환은 춘당지가 아닌 물이 있는 다른 호수를 찾았지만 모조리 물을 뺐다는 최상궁의 말에 "이대로 살라는 건가"라며 현실을 부정한 채 물이 보이는 곳마다 달려가 얼굴을 박았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바뀌지 않자 "그 호수여만 해"라며 체념했다. 
체념한 장봉환은 자신이 머무는 곳이 조선시대며 왕이 철종(김정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장봉환은 철종에 대한 역사 기록을 떠올렸고 그때 철종이 나타나 "우리 내일 가례를 치를 거다"고 말했다. 놀란 장봉환은 철종에게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리며 "이건 당신에게 사기 결혼이다.나 역시 남자는 관심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철종은 중전 김소용이 아프다고 생각했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내가 늘 곁에 있겠다"며 장봉환을 껴안았고 의원에게 데려가라고 이야기했다. 의원에게 진료를 받던 장봉환은 "너희가 원하는 대로 중전이 되어주겠다"고 마음 먹은 뒤 다음날 철종과 가례를 올렸다. 
가례를 올린 뒤 장봉환은 철종과 합궁해야하는 사실에 놀라 철종에게 술을 권했지만 철종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장봉환 곁으로 다가가 촛불을 껐고 이를 말리려던 장봉환은 철종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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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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