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장성집=유병재 처갓집?"..'전참시' 고은아x유병재, 폰번호 교환→母 "사윗감 OK"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13 00: 54

'전참시' 고은아와 유병재가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와 유병재가 실제로 번호를 교환하면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공개됐다.
MC 전현무는 고은아를 소개하면서 수식어로 "유병재의 그녀 고은아"라고 언급했다. 

"'전참시' 나오고 구독자수 많이 늘었냐?"라는 질문에 고은아는 "많이 늘었다. 47만에서 64만명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조만간 (유병재, 고은아)둘이 합치면 200만이다. 합방을 하라"고 부추겼다. 이에 유병재는 "재밌긴 하겠다"며 은근히 기대했다.
송은이는 고은아가 태어난 집을 '유병재의 처갓집'이라고 했고, 3남매가 자라난 고향집 장성이 공개됐다.
고은아 언니는 "여기서 사과나 감을 따기도 하고, 너튜브 촬영도 한다. 오늘은 너튜브도 병행해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마당 정리 후 집으로 들어온 아빠는 아들 미르와 붕어빵 같은 DNA를 자랑했다. 고은아는 "아빠는 시골집에서 살고 계신다. 서울로 모시려고 했는데 싫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아빠가 모든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자 엄마는 아침부터 잔소리를 퍼부었지만, 그러면서도 "하나씩 내가 파스 붙여줄게"라며 남편을 챙겼다. 고은아 언니는 "엄마가 츤데레 스타일이고, 평소에 소리도 막 지르는데 마지막에는 사랑 모드다. 그리고 아빠가 저희한테 엄마를 아직도 사랑한다고 그랬다"며 잉꼬 부부를 인증했다. 
고은아는 "자주 내려가는 이유 중 하나가 친할머니를 뵐려고 하는 것"이라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후 삼남매는 감을 따기 위해 밭으로 이동했다. 
고은아의 가족은 감에 이어 사과를 따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고은아 언니는 "아빠가 처음에는 관광객을 위해서 사과 나무를 심었는데, 조금씩 넓히고 넓히다 보니 산까지 사과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고은아 엄마는 "여기가 우리 동네에서 제일 좋은 산이다. 철용이 산"이라며 종갓집 종손인 미르의 소유라고 했다. 미르는 "조돈내산"이라며 "조상님이 돈내고 사준, 내산"이라고 외쳤다.
"미르의 산이 몇 개 정도 되냐?"라는 질문에 고은아 언니는 "우리도 사실 정확히는 모르는데, 9개 정도 된다. '보이는 산이 다~ 철용이 거야'라고 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에전에 미르가 '연예인 재벌 순위 5위' 안에 든다고 얘기가 많았다", 양세형은 "산을 가지고 있으면 뭘 할 수 있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다 해도 된다. 산에 있는 건 다 우리 것"이라고 했다.
양세형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산이 내장산인데, 내장산 자락 중 3개가 미르 소유라고 하더라"며 궁금해했다. 고은아는 "백양사 입구 초입에 산이 엄청 많은데 국립공원으로 빠지면서 산 3개를 국가에 드렸다.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것도 있고, 아빠가 젊었을 때 산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여기서 유병재의 표정이 제일 밝다"고 했고, 유병재는 "자연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서 그렇다"며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삼남매와 고은아의 엄마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유병재에 대해 얘기했다. 고은아 엄마는 둘째 사윗감에 대해 "경제력이 있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 좋겠다"고 했고, 고은아 언니는 "유병재 님이 은아 영상을 볼때 리액션 자체를 많이 안 해주더라. 평소 스타일이랑 달랐다. 눈빛이 진실이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여자로서 좋아한다기 보다는 코드가 맞아서 내 행동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고은아 엄마는 "유병재는 수염만 깎으면 괜찮다"며 "젊어 보일 것 같다. 사람이 선해보인다"며 호평했다.  
앞서 고은아는 "다음에 더 보면 번호를 교환하면 좋겠다"고 했고,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와 고은아는 실제로 휴대폰을 가져왔다. 유병재는 "번호는 내가 먼저 여쭤보겠다"며 폰을 내밀었고, 고은아는 "편하게 연락하라"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은 두 사람만 남겨두고 모두 퇴장했고, "언제 술 한잔 가볍게 하자. 동갑이니까 말도 편하게 하자"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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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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