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의 자식들에 대한 애틋한 고백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3일 방영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조혜련과 함께 조은숙, 이연수, 황석정이 1970년생 레이디스 개뼈다귀 멤버로 출연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뼈다귀' 멤버들과 레이디스 멤버들은 야외에서 춤도 추고 디비디비딥을 하면 몸을 움직였다. 스피드 퀴즈와 몸으로 말해요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은숙은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였다. 조은숙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아이들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지만 나에게온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라고 남다른 교육관을 털어놨다.
조혜련 역시도 19살과 21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우리 애들이 윤아가 스무한살, 우주가 열아홉살이다. 엄마가 정신 없이 바쁜 것에 부재를 느꼈다. 딸이 중학교 3학년까지 전교 1등을 하다가 명문고에 들어가서 두 달 뒤에 그만 두고 1년간 집에 누워있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조혜련의 딸은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냈다. 조혜련은 "그 딸이 방황의 시간을 극복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고 싶다고해서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구라는 "예전 조혜련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혜련은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서 딸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은 적 있었다. 조혜련의 딸은 1년 동안 방에만 있다가 나와서 "김윤아의 인생도 있는데 엄마 마음대로 이혼을 결정했냐. '엄마가 뭐가 미안한지 말해달라'고 그러면서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기가 막혔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데 외로워서 공부로 (외로움을) 풀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현재 조혜련의 딸은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다가 코로나19로인해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현재는 한국 대판 편입 시험을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독립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조혜련의 아들 역시 원하는 전공을 따라 대학교에 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조혜련이 '개뼈다귀'에서 짧게 전한 근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