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첫 눈을 맞이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승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헤라 눈이내려온다~~좋구나~~~#눈오는날산책 #나는정말로긍정적인사람인가봐"란 글과 함께 컬러풀한 마스크와 털모자를 쓰고 산책을 나간 모습을 공개했다. 큰 눈망울과 상큼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올해 처음 만난 눈..사..람..? #슬라임눈사람 #요즘아이들창의력..ㅋ #묘하게빠져든다"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바닥에서 귀여운(?) 위엄을 드러내고 있는 슬라임 눈사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최근 이승연에게 가장 큰 이슈였던 것은 건강.
이승연은 지난 달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픈 건 되게 많이 나아졌다. 한약 먹으면서 완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두 달 반 정도만 더 기다려 달라. 제가 쌩쌩한 모습으로 날아다니는 걸 보여 드리겠다”고 활짝 웃었다.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죽을 병이 아니고 치료 가능하고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나의 지플립이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죽어라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도 들고”라는 글로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배우 복귀에 대해서는 "드라마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좋은 드라마 있으면 저도 한을 좀 풀고 기다려 주신 분들한테 보답도 하고 싶다. 방송국에 민원을 좀 넣어 달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1968년생인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들의 천국’, ‘사랑을 그대 품안에’, ’모래시계’, ‘호텔’, ‘거미’ ’아이싱’, ‘첫사랑’, ‘신데렐라’, ‘웨딩드레스’ 등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1990년대를 주름잡았다.
그러던 지난 2007년 재미동포 패션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에 골인했고 2009년 첫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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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