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체중이 증가한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폭풍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14일 오전 이승연은 한 다이어트 업체와 손을 잡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이승연은 "이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연은 "과거에는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나이가 50대에 들어서고 질환까지 더해지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은 지금 나이에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연은 어렸을 때는 날씬하게 살 빼서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나이가 들고 몸도 아파보니 오직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가 됐다고. 이승연은 "나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내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 나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되는 것 같다.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고백했다.

배우 이승연은 한 유명 검색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키 170cm, 몸무게 49kg'라고 표기돼있는 만큼 동안 미모는 물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고백, 이후 건강해진 근황을 끊임없이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북한산을 다녀왔다. 가끔씩 투병 중이라고 기사가 나가는데 많이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다. 괜히 더 많이 아프신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했다"면서 "이제 많이 건강해져서 가짜 살 부기들도 많이 빠졌고 지금도 빠지고 있는 중이고 조금 더 좋아지면 다이어트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경험한 모든 것들 알뜰한 지혜로 삼아서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나로 살아야지"라며 한층 더 건강해진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연은 근황 사진과 더불어 다이어트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개인 SNS에 "건강 때문에 시작한 다이어트. 이제 곧 건강해질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이승연은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께요"라면서 "#식단부터 #생활패턴부터 #싹다갈아엎어주세요 #건강한다이어트 #벌써빠지는중 #조금만기다려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체중 감량 이후 확 달라질 모습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이승연은 지난 2007년 2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2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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