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임영웅한테 뿅갔다..좋아하는데 나이 상관없어" ('마이웨이')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15 05: 02

 배우 김영옥이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2015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엄마와 아들로 출연해 송승환과 호흡을 맞춘 김영옥이 등장했다.
이날 '마이웨이' 김영옥은 실명 위기에 처했음에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송승환의 마인드를 극찬했다. 또한 김영옥은 "같이 드라마 할 때, 어릴 때부터 봤는데 정말 성실하고 영리하고 똘똘하다. 드라마를 하는데 우리를 만나고 하는 모든 생활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분위기도 그렇고. 제일 중요한 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라며 데뷔 초창기 때부터 성실하고 착했던 송승환의 인성을 언급했다. 

특히 '마이웨이' 송승환은 지난 8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과 만남을 가졌던 김영옥을 떠올리면서 "임영웅 앞에서는 소녀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부끄럽더라. 내가 임영웅을 좋아한다는게 쑥스럽다"면서도 "임영웅한테 뿅갔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당시 김영옥은 임영웅이 꽃다발을 건네자 "되레 내가 꽃을 받으면 어떡하냐. 말이 안 나와"라며 감격했다. 이에 송승환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 것 같았다. 표정이 진짜 좋아보였다. 소녀같더라"며 김영옥과 임영웅의 케미를 부러워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임영웅과 포옹한 과거를 추억하면서 "그게 뭐를 얘기하냐면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나이가 상관없다는 거다. 한 가지에 꽂히면 말이야. 연극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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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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