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과 조현영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딘딘과 조현영이 거침없는 '성性' 취향 맨트로 폭소를 안겼다.
15일 방송된 딘가딘가TV '딘딘과 조현영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결혼 고사편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과 조현영은 함께 '결혼고사' 시험을 치뤘다. 문항을 보던 중 딘딘은 "부부관계에서 약간 멈춰진다"면서 대답하기 어려운 난코스에 당황했다. 이는 조현영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두 사람은 '일주일에 몇번 관계하는 것이 적당한가'란 질문에 대해 웃음이 터졌다.
딘딘은 "신혼이면 눈만 맞으면 하는거 아닌가?"라며 솔직 멘트로 조현영을 당황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점수를 확인했고, 대부분의 답이 맞지 않자 "다 안 맞아, 중학교때 시험보고 서로 바보면서 맞춰보는 느낌"이라면서 "더럽게 안 맞아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가족이해 영역에선 1개 맞았다고. 딘딘은 조현영에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당황했다.
하지만 노후에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질문에선 두 사람 모두 '다양한 곳에 여행하며 살고 싶다'고 답했다.
생각하는 좋은 배우자에 대해 묻자 딘딘은 "사랑받고 자라서 대화가 잘 통하고 존중하는 사람"이라 답했고
조현영은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고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희망사항을 나열, 딘딘은 "네가 나보다 더 해, 야 너 나 아니면 누가 데리고 가냐"며 마음을 내비췄다.

이어 결혼 후 생각하는 적정용돈 금액에 대해 조현영은 남편에게 5-60만원 줄 것이라 했다. 딘딘은 "그럼 사회생활 못 해, 네가 술을 안 마셔봐서 그래, 난 술 마신다"면서 "정신 차려라"고 했고 조현영은 "그럼 패스하자"며 말을 돌렸다.
계속해서 '병이나 사고로 관계를 못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두 사람은 "혼자 해결해야해,
다른 사람과 관계는 허락할 수 없다"면서 "이혼한다면 최악"이라며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어 나만의 성적 판타지에 대해 물었다. 딘딘은 "특이한 장소가 좋다, 코스튬은 인위적이라 싫다"면서 "생소한 곳에 가면 로맨스가 더 커진다"고 답했다.
조현영은 상대에게 성적취향에 대해 지금은 부끄럽지만 결혼하면 얘기할 것이라 하자 딘딘은 "얘기해라, 우리 결혼했다"며 궁금해했고 조현영은 "나중에 따로 얘기하겠다"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딘딘은 "눈빛 왜 그러냐"며 조현영을 피해 웃음을 더했다.
다음은 결혼생활에서 부부관계 중요도에 대해 물었다. 조현영은 "아이를 낳으면 남자로 안 보일 것 같아, 몸이 힘들기 때문"이라 하자, 딘딘은 "애기가 자면?"이라고 물으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 똘똘이좀 봐라, 애가 고개를 숙였잖아요"며 브레이크 없는 멘트로 조현영을 폭소하게 했다.
딘딘은 "그래도 비슷한게 많아, 특히 감성적인 점"이라 하자, 조현영은 "난 이상적이다"며 정정했다. 딘딘은 "그럼 지숙이 결혼식에 왜 네가 극대노했냐"고 하자, 조현영은 "극대노는 화를 낸다는 뜻"이라 정정, 딘딘은 "이렇게 결혼 고사를 해봤는데 슬픈 얘기만 듣고 끝났다"며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남자 스테미너에 좋은 약들을 나열하며 "이런 약들은 챙겨먹으면 뭐하냐"며 포기했고, 조현영은 "고사나 치뤄라"라며 티티카카 케미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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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딘가딘가TV'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