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탱' 태연, 'What Do I Call You'도 통했다! 음원강자 러시 속 줄세우기 [Oh!쎈 레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2.15 20: 40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 '믿듣탱'했다. 
태연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What Do I Call You'를 공개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What Do I Call You’는 미니멀하고 리드미컬한 선율이 특징인 알앤비 팝이다. 태연은 ‘What Do I Call You’를 통해 이별 후에도 자신을 맴도는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을 덤덤하게 풀어냈다.

태연의 컴백은 OST, 컬래버레이션, 듀엣곡 등을 제외하면 싱글 앨범 'Happy'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그간 다양한 방식으로 리스너를 만난 태연은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하면서, 자연스레 신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태연은 역시 태연이었다. 태연은 타이틀곡 'What Do I Call You'로 음원 발표와 동시에 지니, 벅스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이와 더불어 수록곡 'Playlist', 'To the moon', '들불(Wildfire)', 'Galaxy'도 상위권에 진입,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태연은 솔로 보컬로서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태연의 '줄 세우기'는 음원 강자들의 러시 속에서 일궈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태연은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Mnet '쇼미더머니9'의 경연곡과 음원 강자로 손꼽히는 백예린의 정규 2집 'tellusboutyourself'과 맞붙은 가운데, 당당히 1위를 탈환하며 '음원 퀸'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사실 태연의 1위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매번 신곡을 낼 때마다 차트 정상을 찍으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그다. 태연은 이번에도 음악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태연의 청아한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을 한가득 담아낸 'What Do I Call You'의 롱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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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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