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서지오 "김희재, 내 아들인 줄 알더라..'희재 이모' 애칭 감사" 눈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15 22: 29

‘아내의 맛’ 서지오가 조카 김희재의 진심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김희재는 서지오의 집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서지오는 아들 백승리에게 “김희재가 엄마 아들인 줄 알더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부산 유랑극단에서 이모를 만났다. 이모가 단골 초대손님이었다. 부산에 왔을 때 내가 참가했다. 이모는 연예인들만 탄다는 큰 차를 타고 왔다. 차로 찾아가서 인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지오는 “‘아카시아’는 완전 여자 노래인데 김희재가 그 맛을 기가막히게 하더라. 꼬마가 전곡을 부르니까 너무 고마웠다. 그랬던 나인데 지금은 완전 역전됐다. 이젠 ‘희재 이모’라고 부르더라”며 훌쩍 큰 김희재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서지오 덕에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는 손편지를 써서 선물했다. 그는 “사인지도 이모가 만들어 준 거다. 그래서 첫 장을 이모한테 쓴 거다. 같이 꽃길만 걸어요 이모. 제게 1등인 거 아시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조카 희재”라고 말했다. 
이 편지에 서지오는 눈물을 흘렸고 “김희재의 이모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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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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