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 父정성모 죽음 외면… 청아재단 차기 이사장 선택 '충격 전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15 23: 12

김소연이 아버지 정성모를 죽음으로 몰았다. 
15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아버지 천명수(정성모)를 죽음으로 몰았고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하윤철은 오윤희를 만나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각서를 쓰게 했으며 협박으로 인해 배로나가 자퇴서를 내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심수련은 집에 도착한 오윤희에게 배로나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줬다. 심수련은 "천서진은 은별이가 로나를 싫어하게 만들어서 경쟁심을 자극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을 따로 불러냈다. 오윤희는 "내가 이번 일 겪으면서 느낀 게 많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부모 욕심 때문에 자식을 망쳤다. 애초부터 청아예고를 꿈꾼 게 너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그건 네 얘기 아니냐"라며 "실력에 맞지 않는 딸을 청아예고에 넣은 건 너다"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아무리 그래도 네 딸한테 그런 얘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 하윤철이랑 내가 첫사랑이라는 거, 흔들린 거"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둘이 만났다는 거 사실 아니냐"라고 물었다. 오윤희는 "남편한테 미련 없나보다"라며 "너는 불륜남도 있지. 주단태 회장. 내가 봐도 매력적이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희는 "너 설마 진짜 사랑이라도 하는 거냐"라며 "상간녀 치곤 너무 당돌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하윤철과는 이미 이혼했고 주단태는 내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은별이 새아빠 맞이할 준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이미 주단태와 내 관계 알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알 사람은 다 알아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 분도 꼭 아셨으면 해서 모셨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오윤희는 병풍을 열었고 병풍 너머엔 천서진의 아버지 천명수 청아재단 이사장이 앉아 있었다. 
천명수는 오윤희 앞에서 천서진의 편을 들었다. 천명수는 천서진에게 "하서방이랑 이혼은 깔끔하게 마무리 된 거냐"라고 물었다. 천서진은 "재산분할도 했고 은별이도 내가 키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명수는 변호사를 통해 천서진의 이사장 자리를 취소했고 유언장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천서진은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 천명수는 "네가 선택한 결혼인데 누굴 탓하냐. 지금부터 청아예고에서 물러나라. 네 앞으로 있는 재산도 다 몰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천명수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렸지만 천명수는 매몰차게 돌아섰다.
천서진은 빗 속에서 천명수에게 다시 한 번 매달렸다. 하지만 이내 분노하며 "적당히 좀 하세요"라며 "내가 잘못 살았으면 다 아버지 때문이다"라고 오열했다. 급기야 천명수는 천서진과 몸싸움을 하다가 졸도했고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하지만 천서진은 천명수의 가방을 뒤져 이사장 취임서를 꺼내 달리기 시작했다. 천서진은 집에 도착해 피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치며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아버지 때문이다. 그러니까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시라"라고 홀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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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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