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자가격리 중 일상을 공개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지난 15일 “2주 동안 너무 슬기롭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들 모두 건강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두 사람의 일상이 담겨 있으며, 제이쓴은 드레스룸에서, 홍현희는 안방에서 각각 지내며 극과 극의 격리 생활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자가격리 직후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을 위해 커피, 식빵, 자몽, 달걀, 샐러드로 이루어진 ‘걸그룹 컴백 일주일 전 식단’이라는 식단 조절 다이어트를 이어 갔으며, 방 안에 체중계를 가져다 놓는 열정까지 보였다. 이 같은 노력에 제이쓴은 73.5kg 체중을 유지하며 ‘유지어터’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홍현희는 아예 방 안에 전자레인지를 들여놓고 냉동식품을 데워먹는 등 자유로운 식단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만두를 먹으며 전자레인지를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줘야한다고 극찬을 하는 것은 물론, 야경을 보며 맛을 즐기는 등 진정한 먹방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제이쓴은 식물에 물을 주거나 뜨개질을 하는 등 차분한 시간을 보냈으나, 홍현희는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헤어스타일로 자유롭게 바꿔보거나, 개인기 강습을 하는 등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격리 시간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홍쓴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