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AI로 만든 하하 표 '야상곡'에 소름.."AI가 대체하겠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16 21: 26

AI로 만든 하하의 목소리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故김현식의 목소리와 모습을 복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프로듀서 김형석과 김종진, 권인하, 홍경민이 뭉쳤다. 권인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목소리를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엄청 많이 필요할텐데 각 목소리, 음역대 발음하는 단어들마다 사람 본연이 내는 느낌이 다른데 구현이 될까 싶었다"고 밝혔다.

김종진은 "굉장히 재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김현식 씨의 목소리를 거의 흡사하게 내는 목소리가 다른 노래를 부른다면 그것도 즐길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홍경민은 "충분히 훌륭한 노래가 완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톤을 만들어내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딱딱하게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먼저 제작진은 하하의 목소리를 AI 음성 합성 기술로 만들어 하하의 목소리로 부른 김윤아의 '야상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야상곡'을 듣자 하하를 비롯해 멤버들은 모두 크게 놀랐다. 
하하는 "소름돋았다"며 신기해했고, 김종진은 "본인 보다 감정이 더 들어가있다"고 평했다. 홍경민은 "진짜 하하가 그냥 녹음한 거라고 해도 모르겠다"며 "그러다 AI가 대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다시 한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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