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청년구단 막걸리 사장에 금전FLEX "양조장 차리는데 좀 도와줬다" ('골목식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7 04: 59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청년구단 막걸릿 사장의 사업번창을 위해 양조장 차리는데도 금전적인 도움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수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년 겨울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와의 전쟁 속에서 힘들어할 자영업자 골목 사장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성장 중인 사업확장형 가게형을 언급, 돈가스집과 네모김밥집에 이어 청년구단 수제 막걸릿집 박유덕 사장을 언급했다. 

백종원은 "막걸리 붐 열망에 대한 뜻이 깊은 사람들을 만나 특산품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해,지역의 특산품'나아가 세계로 뻗어갈 훌륭한 잠재력을 봤다"면서 자신의 고향인 예산엔 사과 막걸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예산에 차린 사과 막걸리 양조장을 안내했다. 사장은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는 박유덕 사장은 첫 막걸리부터 막걸리 역사를 전하며 특허 상표까지 냈다고 했다. 마치 박물관처럼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사장은 쌀 농강와 콜라보해 막걸리 양조 중이라면서 사과도 농가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했다. 주로 상품성 떨어진 낙과를 모아 막걸리 양조 중이라고. 폐기될 위기의 사과들도 알뜰하게 활용하면서 막걸리와 함께 지역도 살리는 착한 도전을 전했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꿈꾸는 모습에 백종원은 "양조 강국을 꿈꾼다"며 응원했다. 
사장은 지역을 넘어 막걸리를 세계화하려는 꿈을 꾸면서도  번화가에 가게를 열지 않고 상황이 어려운 위치로 결정했다고 했다. 얼어붙은 상권에서 기적을 봤고, 새롭게 다시 도전하려 한다고. 열심히 만들어보겠다는 말에 백종원은 "지역마다 막걸리 양조장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가장 궁금한 사과 막걸리 맛보며 더욱 사업이 번창하길 응원했다. 특히 MC들은 "양조장 차리기 돈이 많이 들지 않냐"고 하자 백종원은 "양조장 차리는 돈 좀 도와줬다"며 백산타 플렉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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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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