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밥 먹으려고".. '여신강림' 황인엽, 문가영에 접근.. 차은우 분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7 00: 01

황인엽이 차은우를 자극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한서준(황인엽)이 이수호(차은우)를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낯 위기에 놓인 임주경(문가영)은 이수호(차은우)의 도움으로 여자 화장실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화장까지 완벽하게 고친 후 다시 나타났다. 화장을 하고 다시 나타난 임주경은 "내 쌩얼을 본 걸까?"라며 혼잣말을 했고 동생 임주영(김민기)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이에 임주영은 "쌩얼을 알고 있는 거다. 너한테 복수하려는 거 아닐까? 서서히 숨통을 조여가면서 피가 마르는 고통을 주는 거지?"라며 섬뜩하게 이야기했다. 임주영의 말에 임주경은 수업시간 내내 이수호를 의식했고 임주경은 이수호와 복도에서 마주치자 드라큘라로 변한 이수호를 떠올리며 황급히 달아났다. 
하지만 이수호가 교실까지 따라와 이름을 부르자 놀랐고 이수호는 "잘못한 거 있냐. 왜 자꾸 피하냐"며 복사를 부탁했다. 임주경은 "복수 아니고 복사"라면서 마음을 추스렸다. 수업을 마친 뒤 집에 도착한 임주경은 이수호의 전화를 받았다. 
이수호는 "임주발 잠깐 만화방으로 와"라고 이야기했고 임주경은 "이번 기회에 내가 임주경이라는 걸 확실히 모르게 해야지"라며 만화방으로 향했다. 당당하게 만화방으로 들어서며 "임주발 왔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자신의 반에 "너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놀란 임주경은 "아닐 거다. 나는 그 학교 모른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올라왔다.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임주경은 이야기가 더 길어지기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고 했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어이가 없네. 임주경. 연기도 못하는 게 너 임주경이잖아"라고 불러세웠다. 
임주경은 "나 임주발이다"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이수호는 "내가 학교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냈는데  너랑 똑같더라. 목소리도 똑같아"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다가가 안경을 벗기고 머리끈을 풀며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임주경 모가 만화방을 찾아와 "임주경"을 외쳤고 놀란 임주경은 "그래 내가 임주경이다. 근데 뭐. 신고라도 하게?"라며 집으로 뛰쳐나갔다. 정체를 들킨 임주경은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당당히 맞서자"며 스모키 화장을 하고 이수호를 만났다. 
임주경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무릎을 꿇었고 이수호는 "내가 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임주경은 "시키는 거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호는 "시키는 거 다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목말라는 톡을 보냈고 임주경은 수업 도중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황급히 교실을 나가 홍삼 음료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이수호는 이후에도 임주경에게 심부름을 시켰고 미션 완료라는 임주경의 톡에 미소지었다. 강수진(박유나)은 미소짓는 이수호를 보며 "나 너 웃는 거 처음 봐"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한서준(황인엽)은 복도를 지나가는 임주경에게 "너 왜 내 헬맷 안 가지고 오냐? 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하지? 내일가지 안 가지고 오면 알아서 해라"고 경고했다. 이에 임주경은 집에서 헬맷을 찾았다. 하지만 동생 임주영이 헬맷을 중고사이트에 팔았다는 말에 분노했고 임주영은 한서준의 헬맷이라는 말에 당황해했다.  
다음날 임주경은 한서준에게 "차마 말로 할 수 없어서"라며 동생 임주영이 헬맷을 팔았다는 편지를 건넸고 이수호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내내 분주했다.
이수호는 옥상에 임주경을 불러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었고 임주경은 "우리 그냥 큰 거 한방으로 퉁치자"고 제안했고 이수호는 책상을 두드리며책상 위에 놓인 '장기자랑 오디션'을 제안했다.이에 임주경은 오디션을 위해 무대에 올라 춤을 췄지만 오디션장이 아니었다.
선생님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본 임주경은 당황해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이수호는 임주경이 추는 춤을 몰래 구경했다. 
그날 저녁 이수호에게 연락을 받고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가지고 나오던 임주경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온몸이 젖었고 황급히 뛰다가 편의점에 있던 사람과 부딪혔다. 임주경은 사과했지만 부딪힌 사람은 "생긴 것도 못생겨서 왜 나다니냐"며 임주경에게 막말을 했다. 
이수호는 비를 쫄딱 맞고 온 임주경을 걱정했지만 임주경은 이수호를 오해 "만두 셔틀 시킨 친구들하고 뭐가 다르냐. 아무리 내가 시키는 거 다한다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 내가 못생기고 싶어서 못생긴 것도 아닌데.. 남의 아픔가지고 장난 치는 거 아니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이 모습을 지나가던 한서준이 보게 됐고 다음날 학교에서 이수호에게 "넌 친구 죽여놓고 행복한가 보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한서준은 임주경 곁으로 다가가 "나 너랑 밥먹으려고"라며 이수호를 자극했다. 결국 이수호는 한서준의 멱살을 잡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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