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배우 홍진희가 33년 동안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홍진희는 주위 결혼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덧붙였다.
홍진희는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절친했던 개그우먼 조혜련이 눈 맞춤을 요청했던 것.
먼저 이날 홍진희는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27~28살 때부터 혼자 쭉 살아왔다. 모든 내 주변 사람들, 특히 결혼한 사람들이 나를 아주 부러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혼한 사람들은 같이 놀다가도 저녁시간 되면 집에 가야하는데 나는 언제는 괜찮다. 술마시고 춤추러 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홍진희는 조혜련과의 만남, 친분에 대해서 “(연락한 지)4~5년 된 것 같다. 세월이 너무 빨리 간다. 그 정도로 오래 됐을 거다. 그런데 요즘 트로트 음반 냈다고 하더라”라며 “엄청 친했다. 외국 여행도 많이 다니고, 바 같은 데 춤추러도 좀 다녔다. 정말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다. ‘조혜련이 나를 왜 보자고 한 거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홍진희는 조혜련과 연락이 끊긴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알콜성 치매가 좀 있어서”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진희는 “평상시에 내가 먼저 전화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만나는 사람이라도 1년에 한 번? 지금 감정이 어떨지 모르겠다. 빵 터졌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늘 즐거운 애니까. 재미있게 잘 살고 있니? 두 번째 결혼은 행복하니?”라고 물으며 웃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