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가 보다"..'여신강림' 황인엽, 차은우x문가영 훼방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7 06: 52

황인엽이 차은우에 대한 복수심으로 문가영에게 접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한서준(황인엽)이 임주경(문가영)과 이수호(차은우) 사이를 훼방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자신의 반에 "너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놀란 임주경은 "아닐 거다. 나는 그 학교 모른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올라왔다.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임주경은 이야기가 더 길어지기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이에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어이가 없네. 임주경. 연기도 못하는 게 너 임주경이잖아"라고 불러세웠다. 임주경은 "나 임주발이다"라고 부정했지만 엄마가 "너 여기 있을 줄 알았어. 임주경"이라고 외치는 바람에 정체가 들통났다. 
이후 이수호는 무릎을 꿇고 비밀을 지켜달라는 임주경에게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라며 냉정하게 말했고 임주경은 "시키는 거 다할게"라며 비굴하게 굴었다. 결국 임주경은 이수호가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이수호의 입을 막았다. 
한편 한서준(황인엽)은 복도를 지나가는 임주경에게 "너 왜 내 헬맷 안 가지고 오냐? 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하지? 내일가지 안 가지고 오면 알아서 해라"고 경고했다. 이에 임주경은 집에서 헬맷을 찾았다. 하지만 동생 임주영이 헬맷을 중고사이트에 팔았다는 말에 분노했고 임주영은 한서준의 헬맷이라는 말에 당황해했다.  
다음날 임주경은 한서준에게 "차마 말로 할 수 없어서"라며 동생 임주영이 헬맷을 팔았다는 편지를 건넸고 이수호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내내 분주했고 방과 후에도 이수호의 심부름은 이어졌다. 
임주경은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들고 나왔고 갑자기 내리는 비를 쫄딱 맞았다. 심지어 편의점 앞에서 넘어져 막말을 들어야했다. 결국 임주경은 이수호 앞에서 "남의 아픔 가지고 그러는 거 아냐"라며 오열했고 이수호는 다친 임주경의 무릎에 밴드를 붙여주며 "미안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나가던 황인엽이 멀리서 지켜봤고 다음날 학교 급식실에서 이수호와 문가영이 눈빛을 교환하는 걸 확인했다. 이에 한서준은 이수호에게 "친구 죽여놓고 너는 행복한가 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어 임주경에게 다가가 이수호 보란듯이 "나 너랑 밥 먹으려고"라며 이수호를 자극했다.
결국 분노한 이수호는 황인엽의 멱살을 잡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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