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지영이 윤균상의 집을 정리한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영은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의뢰인들의 집 정리를 돕고 있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지영은 반려묘 4마리와 살고 있는 배우 윤균상의 정리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지영은 "윤균상 씨는 균상 씨 집이 아니라 고양이 집이더라"며 "공간에 역할을 주려고 했다. 고양이와 균상 씨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드리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안방에서 영화를 보거나 거실의 안마의자에 앉아서 쉰다고 하더라. 그런데 따로 해놓고 살고 계시더라. 그래서 한곳에 넣어드렸다. 영화를 보다가 잠들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영은 '신박한 정리'를 경험한 윤균상의 반응을 묻는 말에 "계속 흡족해하셨다. 매주 만나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이것저것 묻는다. 만족을 하니까 그렇지 않겠나"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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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