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3년여 만에 나란히 SNS 활동을 시작,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조용히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이들 부부가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는 것.
SNS 활동은 박수진이 먼저 시작했다. 박수진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이블에 아기자기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수진이 SNS에 근황을 전한 건 2017년 11월 11일 이후 3년여 만이었다. 2018년 둘째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SNS 활동을 재개한 건 3년여 만.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만큼 지인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우 박수영은 “언니당”이라고, 전혜빈은 “오랜만이다”, 김기방은 “수진이 웰컴~~~~” 등의 댓글을 달았고, 팬들도 크게 반가워 했다.

3년여 만에 SNS에 게시물을 올린 만큼 박수진의 활동 재개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수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OSEN에 “박수진의 SNS와 관련해서 다른 활동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쉬움이 이어진 가운데 배용준도 SNS 활동을 했다. 배우 박서준 SNS에 댓글을 남긴 것. 박서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 주신분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배우 류경수, 이동휘, 안보현, 가수 픽보이 등 박서준 절친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축하 댓글 중에 배용준의 축하글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은 “축하해~”라는 댓글을 달며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박서준의 생일을 축하했다.
배용준이 SNS 활동을 한 건 2017년 6월 19일 마지막이다. 배용준은 이후 오랜 기간 SNS 뿐 아니라 공식적인 활동도 하지 않고 아내 박수진, 그리고 두 아이와 조용히 결혼생활을 했다.

박수진과 배용준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7월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만인 2016년 10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고 2018년 4월 딸을 낳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하지만 둘째 출산 과정에서 박수진은 인큐베이터 버티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지난 해 11월 국내 최대 임신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병원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해당 병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과 해명을 했지만, 추가 증언이 이어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박수진은 거듭되는 논란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둘째 출산 후 조용히 육아에 전념했다.
이후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나란히 3년여 만에 SNS 활동을 하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배용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