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남편과 불화설 시사+해명 후 다시 평안→"영어노래 듣자" 태교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2.17 10: 16

현재 임신 중인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다시 평안을 되찾은 듯한 모습이다.
조민아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까꿍이를 위한 구연동화 태교 까꿍아~ 오늘은 미녀와 야수야. 영어 노래 듣고 동화 읽자"란 글을 올렸다. "#임신11주#태교#구연동화 #미녀와야수#심청전 #블루래빗#블루래빗전집 #책장#빨리와#정리정돈#하고싶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앞서 남편과의 불화설과 그 해명으로 화제를 모은 바. 

그는 전날인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덧을 하다가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 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달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새 생명을 가졌다는 설렘보다 큰 두려움과 불안감에 아내는 매일 밤 악몽에 낮에는 입덧으로 많이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서 아이까지 갖은 상태에서 듣는 가시 돋힌 말들은 많은 것들이 변하면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것 같아 혼자만의 방황을 겪고 있는 예비 맘에겐 충격으로까지 느껴집니다"라며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여 누가봐도 본인의 글을 쓴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그래서 남편과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지만 이는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후 다시금 인스타그램에 "저와 허니베어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라며 부부사이의 애정을 강조했다.
더불어 "예비 맘들은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은 글이라도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글을 볼 수 없다는 건 이해한다. 사람 마음은 내 맘 같지 않고,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보고싶은대로 볼 순 있는거니까"라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무서운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까꿍이와 허니베어, 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오늘도 감사와 안정을 누리는 까꿍 맘이 이 시대의 모든 예비 맘들을 응원한다. 다 지나갈 거다. 언젠가 지금을 추억하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달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조민아의 남편은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로, 교제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한 상태다.
/nyc@osen.co.kr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