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콜'에 출연한 배우 이엘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 용필름)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엘은 극중 딸 영숙(전종서 분)의 새엄마 신엄마 역을 맡았다. 일찍이 영숙의 미래를 보고 그녀의 광기를 멈추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조금은 거칠다시피 영숙을 대한 그녀. 학대하며 악귀 퇴치를 시도하는 신엄마 캐릭터를 이엘은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7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이엘이 촬영에 집중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게 색감에 신경을 많이 쓴 연출답게 이엘과 전종서간의 긴장감이 고조될 땐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 노란 조명이 강조됐다.

창백한 얼굴에 붉은 립스틱만을 바른 이엘의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카리스마를 배가시킨 것. 올 블랙 의상을 입고 동네를 거니는 이엘의 모습은 환한 대낮에 촬영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현장을 그대로 압도하는 듯하다. 이렇듯 이엘은 표정과 몸짓 디테일을 통해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재미를 극대화한 이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엘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 출연을 확정하고 오영주 역할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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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