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흔적’ 이유영과 이상엽이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UHD KBS 드라마 스페셜의 아홉 번째 작품 ‘연애의 흔적’(극본 정현, 연출 유영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열렸다.
‘연애의 흔적’은 헤어진 연인들이 그 사이 아직 남아있는 감정들을 짚어가는 현실공감로맨스다. 이유영과 이상엽이 현실공감로맨스로 만나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찬란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영 역을 맡은 이유영은 “30대 중반의 건축사무소에서 직장 생활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어떻게 보면 까칠해 보일 수도 있는, 할 말 다 하고 자기 만의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다”며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하게 보실 수 있고 이입하고 누구나 같이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와닿았다. 직장 생활의 고충도 공감하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아 이입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정지섭 역으로 ‘연애의 흔적’에 함께한다. 이상엽은 “정지섭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강인하다. 외유내강이다. 왜 이주영에게 돌아왔는지 등의 이야기가 마지막가지 현실적으로 보여질 것 같다”며 “내용 자체가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연기를 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현실의 이상엽이 화를 내고 바라보는 작품이 될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호흡에 대해 이유영은 “우리 둘의 모습이 잘 어울리고 예쁘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호흡을 맞춰봤을 때 현장에서 너무 어린 아이처럼 해맑고 순수하더라. 그래서 연기할 때도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매 컷마다 즐기면서 하더라. 나도 덩달아서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많이 놀랐던 건 밝으시고 에너지가 좋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의지하면서 갔다. 눈을 보고 있으면 생각하지 못한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9번째 작품 ‘연애의 흔적’은 오는 12월 17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2020과 KBS 라디오의 특별한 콜라보의 일환으로, 17일 오후 6시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이유영, 이상엽이 출연해 ‘연애의 흔적’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