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살 1000박스 신화" 역시 백종원! 인사도 하기 전에 완판? 지선X규리도 '맛남' 활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7 22: 33

'맛남와 광장'에서 프로미스나인 지선, 규리와 함께 홍게살 1000박스를 완판시켰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속초 편이 그려졌다. 
이날 속초 편이 그려진 가운데, 홍게살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코로나19로 수매량이 제한이 되어 고공용 홍게살이 공장에 쌓이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수출시장이 막힌 상황이라 막심한 손해를 겪고 있다고 했다. 

위기의 홍게살을 어떻게 변신시킬지 고민인 가운데, 모두 백야식당으로 모였다. 김희철은 "오랜만에 홍게를 만나, 내가 배를 따보겠다"면서 주방으로 들어왔고, 1년 전 배웠던 것 그대로 능숙한 솜씨를 보였다. 모두 "일취월장"이라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애피타이저로 홍게살 스프부터 만들었다. 워밍업으로 홍게살 스프를 먼저 준비, 모두의 호응 속에서 스프를 완성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 규리와 지선도 요리에 집중했다. 지선은 백종원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며 그 이유들을 모두 맞혔고 백종원도 "지선이 요리를 참 좋아하는 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모두 홍게살 스프를 시식하더니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 맛"이라며 그릇까지 원샷했다. 고추기름을 더해 고급스러운 맛도 만들었다. 양세형은 "추운날씨에 포근해지는 맛, 너무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백종원은 홍게살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단무지와 양파도 함께 다져서 마요네즈와 섞을 것이라 했다. 
특히 백종원의 화려한 칼질을 보며 김희철은 요리를 잘하는 지선에게 "너도 할 수 있지?"라고 물었고 지선은 "할 수는 있다"라며 요리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달리 규리는 칼질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백종원은 "하루에 5분 너도 할 수 있다, 나도 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백종원은 홍게살마요를 완성한 후 김밥을 완성, 지선은 "일반 김밥보다 속재료가 간단해서 좋다"면서 이를 시식했다. 
김희철은 시식하자마자 박수를 치며 감탄, 규리는 "상추대신 깻잎도 맛있을 것 같다"고 했고, 바로 이렇게 맛 본 양세형은 "깻잎도 어울린다"며 놀라워했다. 김동준은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도 맛있을 것 같다"고 하자, 백종원은 즉석에서 깻잎과 고추까지 넣어 맛에 추가했다. 
모두 "이게 백야식당의 묘미"라면서 "김밥 뿐만 아니라 카나페,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백종원이 추가된 의견으로 만든 홍게살마요 카나페를 맛보더니 "주기 싫은 맛"이라며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더니 모두 하나 둘씩 시식하며 "너무 맛있다, 장담하는데 이렇게 해서 팔면 대박날 것"이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맛살과는 또 다른 홍게살맛"이라며 홍게살맛에 빠져들었다. 
다음 날, 지선과 규리가 김희철과 함께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희철은 1년 전 홍게라면을 만들었었기에, 자신있게 홍게살로 라면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날이 추운 탓에 수도가 얼어버린 상황. 받아온 물로만 아침을 시작하게 됐다. 
지선은 요리계 장금으로 변신하며 라면속 모양까지 정확히 기억해냈다. 멘사급 요리IQ를 보이며 활약했다. 
이어 지선은 평온한 표정으로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냈다. 백종원 레시피가 없어도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해 속전속결로 똑같이 만들어냈다.똑같이 양념을 만들어내자 김희철은 "그냥 (백종원) 형님처럼 만들고있다"고 놀라워했고, 규리는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 사이, 백종원이 도착했다. 지선과 규리가 손질하고 만든 양념을 보며 "잘 했다"고 감탄, 특히 지선이 만든 양념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어 1년 전 비주얼로 똑같이 만든 홍게라면을 모두 시식하면서 "맛있다"며 칭찬세례가 이어졌다.
식사 후 홍게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천박스 완판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역대급 사상 최고가라며 포인트를 말했다. 백종원은 "게살을 다 발라야하기 때문, 손이 많이 가기에 인권비가 추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판행렬을 기대하면서 백종원은 홍게살 크림베이스 크로켓과 그라탕, 그리고 볶음밥을 만들 것이라며 게살FLEX를 예고했다. 프롬이들 지선과 규리가 요리를 도와줄 것이라 했고, 팬들을 위한 공연이 있는지 물었다. 지선과 규리는 'Feel Good'이란 노래와 컬래버레이션을 할 것이라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규리의 먹방 리액션도 예고한 가운데, 라이브를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500박스가 품절됐다. 설명이 끝나기 전에 매진된 상황에 모두 당황했다. 백종원은 "뭐 이리 사람들이 성질이 급하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내 "착한소비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모두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홍게살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다. 김동준 얼굴보다 큰 홍게살 한 박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종원은 홍게살 크림 크로켓과 크림 그라탱을 만들 것이라 예고했다. 
지선이 수준급 칼질 실력을 보냈고 모두 "노장금 지선"이란 댓글이 폭발했다. 백종원은 "맞다, 지선이 잘한다"며 인정했고, 지선이가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선이 백종원의 레시피를 옆에서 콕콕 집어주며 요리부심을 뽐냈다. 
그 사이 추가 5백박스가 45초만에 품절됐다. 천박스 완판기념으로 본격적으로 요리를 진행했다. 지선과 규리도 직접 먹방을 선보이면서 완판기념 이벤트로 'Feel Good' 춤을 깜짝 선보이며 분위기를 흥으로 띄웠다. 
백종원은 홍게살 볶음밥도 완성했다. 규리와 지선은 "진짜 너무 맛있다"며 인상을 썼다. 두 사람은 "우리가 너무 맛있으면 인상을 찌푸려, 진실의 미간이라 부른다"면서 먹방계요정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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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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