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데이비드 가족, "아이들에겐 에베레스트급"…내장산 난코스 등반 성공!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18 07: 04

데이비드 가족이 내장산 전망대로 향하는 난코스 등반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0개월차 미국에서 온 데이비드 가족이 가을 여행으로 내장산 전망대 난코스 등반에 도전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내장산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까지 올라야 할 등산로는 800m. 데이비드 가족은 목적지인 전망대로 향했다. 이사벨은 엄마 스테파니에게 업혔고 올리버는 아빠 데이비드의 손을 잡았다. 

네 사람의 앞에 전망대까지 오르는 계단이 나타났다. 엄청난 경사가 있는 난코스. 하지만 스테파니는 이사벨을 업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올리버가 씩씩하게 앞장서서 걸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은 데이비드 가족을 응원했다. 
올리버는 혼자 힘으로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갔다. 올리버는 "운동하기 좋은 것 같다. 나는 하루 종일 걸을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리버는 넘어져도 계속해서 일어났다. 이 모습을 본 제임스 후퍼는 "섭외를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씩씩하게 올라가던 올리버가 돌에 걸려 넘어졌다. 올리버는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데이비드가 올리버를 목말태우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알베르토는 "아이가 있으면 원래 저런다. 처음엔 혼자 걷다가 결국 목말을 태우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주차장부터 등산로까지 이사벨을 업고 온 스테파니는 지칠대로 지쳤다. 스테파니는 "산의 중턱쯤 왔을 때 다리가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스테파니는 이사벨을 내려놨다. 이사벨은 계속해서 넘어졌지만 울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사벨은 "그냥 내려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사벨은 정상에 오르면 엘사의 보라색 말이 있다는 말에 더욱 씩씩하게 걸음을 옮겼다. 급기야 이사벨은 엄마의 손을 놓고 걸어 올라갔다. 높은 계단도 두 손 두 발을 다 사용하면서 올라갔다. 씩씩하게 올라가는 이사벨을 본 올리버는 "나도 같이 올라가도 되나"라고 물었다. 결국 올리버도 아빠의 어깨 위에서 내려와 등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늦은 걸음에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여기서 하루 종일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아이들에겐 거의 에베레스트 급이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후퍼는 "이렇게 자라면 나보다 더 빨리 에베레스트에 갈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마침내 데이비드 가족은 내장산 전망대에 도착했다. 데이비드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정상에서 보이는 모든 풍경이 봉우리들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정상에서 보니 세상이 정말 광활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내장산 등반을 축하하며 산을 향해 "야호"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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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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