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故종현, 오늘(18일) 3주기…오래 기억될 '싱어송라이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18 07: 11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오늘(18일) 사망 3주기를 맞이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18일 종현은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던 바.
샤이니 측은 18일 공식 SNS에 종현의 사진을 게재하며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멤버들과 팬들은 여전히 종현과 그의 음악들을 기억하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팀내 메인보컬로서, 작곡가로서 예술적 기량을 뽐냈다. 지난 2015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첫 솔로 앨범 ‘BASE’를 발매했다. 샤이니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드러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종현만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시원한 음색과 가창력, 출중한 작사∙작곡 실력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것.  
솔로 데뷔 이후 그는 아이유, 이하이 등과 곡 작업을 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다. 고인의 유작은 2018년 1월 발매된 ‘Poet Artist’다. 
그는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글 재주와 입담도 훌륭했다. 2014년부터 심야라디오 ‘푸른밤입니다’에서 3년여간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돌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던 종현. 그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특유의 감성이 팬들은 물론 일반 리스너들도 매료시켰던 만큼 부재는 적지않은 안타까움을 안긴다.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 종현의 풍성한 매력을 그리워하는 음악 팬들의 추모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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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샤이니 SNS, 종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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