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야구방망이로 '18살 제자' 수십차례 폭행..기소의견 송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8 18: 03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성 미성년자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아이언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이언은 이달 9일 용산구 자택에서 A(18)군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그를 때린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아이언

경찰은 아이언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도주 염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피해자는 18살 미성년자로, 아이언과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면서 음악을 배워온 관계로 알려졌다.
아이언
아이언은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7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지난 2018년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한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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