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양세찬, "박나래, 남친 보니 기분 이상해"…핑크빛 썸♥ing?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19 06: 52

박나래와 양세찬의 짝사랑 스토리의 전말이 공개됐다. 
18일에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게스트로 윤균상, 양세찬, 한윤서가 함께한 가운데 양세찬과 박나래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짝사랑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날 박나래는 "내가 세찬이를 두 달 정도 좋아했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세찬이와 이용진이 정말 코미디빅리그에서 양대산맥이었다. 러블리가 정말 이런 러블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박나래에게 "코빅 처음 MT갔을 때 좋아했던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와 양세찬 모두 그렇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그때 양세찬이 갑자기 왔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때 세형이, 용진이, 진호 다 너무 친할 때 였다. 발로 차고 그랬다"라며 "세찬이가 군대 갔다와서 처음 왔을 때였다. 이런 분위기인 줄 몰랐던 거다. 세형이와 장난을 치는데 세찬이가 세형이를 잡으면서 나래 누나도 여자인데 왜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먼저 꼬리를 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양세찬은 "민간인이 아니라 군인의 신분으로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 한 마디에 꽂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그 날 4시간동안 얘한테 업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세찬은 "다음 날 같이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먹냐고 물어봤는데 나 그렇게 술 먹는 거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집에 가는데 고구마도 팔고 하는데 술빵을 먹더라. 이 누나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양세찬이 곧 군대에 복귀 해야 했다. 술빵은 솔직히 페이크였다. 옆에 있던 고구마를 사주고 싶었다. 마음은 표현 못하고 고구마를 줬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고구마는 기억 안 나고 술빵만 기억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포기했던 이유는 술 마신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 내가 술에 취해서 세찬이에게 전화를 50통을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박나래가 자신에게 했던 전화를 그대로 성대모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안 받아주니까 내가 욕을 했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다음 날 봤는데 누나가 내 눈을 안 보더라"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1년을 데면데면하다가 풀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양세형이 보면 얼마나 웃겼겠나"라며 양세찬에게 "나래가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섭섭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누나가 너무 멋있는 사람이랑 얘기하고 있더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다. 너무 멋있으니까 상대적으로 내가 초라해보였다. 하지만 축하해주는 마음도 있었다"라며 "나는 누나와 지금의 관계가 좋다. 혹시나가 있지 않나. 누나랑 만나다가 헤어지면 세형이 형도 누나를 못 보고 많은 사람을 잃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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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갬성캠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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