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최종회에서 멤버들이 '2020 송년의 밤'을 위해 모인 한편, 강호동의 허당끼 넘치는 매력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8-옛날옛적에' 최종회에서는 '강호동 가마이써' 하이라이트편이 방송됐다.
'신서유기8' 멤버들은 '강호동 가마이써'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이 이야기했다. 멤버들이 이야기할 때 모든 것을 내려 놓은 듯한 강호동의 표정이 킬링포인트.

'강호동 가마이써' 하이라이트 편에서 강호동은 "내년에는 (내가) 어떤 위치에 있을지 궁금하다"며 "올라갈 곳은 없고 내려갈 곳만 남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평상시 많이 안 맞아봐서 맷집이 약해"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미공개 방송분에서 추자도의 후포 해변에 혼자 남겨진 강호동은 "블루사파이어 보석을 발견했다"며 돌 사이에서 에메랄드 색의 조각을 주웠다. 이어 주변에서 서른 개도 넘개 발견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제작진은 전문가인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우 교수를 찾았다. 전문가는 "보석은 아니고 유리조각이다"라며 "소주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시즌8을 마치며 멤버들에게 하는 말에 강호동은 "동생들이 나를 막 다뤄줘서 좋았다"라며 "'가마이써' 같은 과격한 표현들 지금처럼 주저 없이 표현해 주길 바란다"로 마지막화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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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서유기8'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