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투톱’의 MC 팽현숙과 이특이 종로를 주름(?)잡았다. 다름 아닌 맛의 격전지 종로서 ‘닭한마리’ 투톱을 찾은 것. 추위를 날려버린 보양식 같은 ‘닭한마리’를 영접하며 환희의 순간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높인다.
19일 오전 11시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1번에서 방송되는 ‘맛있는 전쟁-동네투톱’ 5회는 겨울철 몸보신 특집으로 명실상부한 금싸라기 땅 ‘서울특별시 종로구’를 찾는다.
종로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온 노포 중에서도 ‘닭한마리’로 유명한 두 곳은 찾은 팽특MC. 경제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찬 골목에서 맛집으로 인정받으며 긴 세월을 살아남은 두 노포가 선사할 든든한 한 끼가 기대된다.
종로구 첫 번째 동네투톱은 깔끔한 육수와 톡 쏘는 특제 양념장으로 추위에 지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특제 양념장은 옛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제조하고 있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그 노력과 정성이 돋보였다고.
심기일전해서 도전했던 사업에 실패 후, 어린 자녀들을 시골 어머니댁으로 보내고 ‘닭한마리’ 식당을 시작한 사장님의 다사다난한 삶의 여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방문한 두 번째 동네투톱은 진한 국물과 매콤한 양념장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닭한마리’ 집이었다. 특히 진한 육수를 맛본 뒤 감탄을 금치 못한 팽특MC는 ‘닭한마리’에 김치와 양념장을 넣어 빨간 국물로 2차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궁극의 맛을 접하곤 “인터뷰는 다음에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닭한마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하지만 이어진 사장님과의 인터뷰에서 팽현숙은 고생의 흔적이 역력한 사장님의 손을 마주하고 방송인이 아닌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으로서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치열한 맛의 격전지 종로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노포들. 그 맛만큼이나 진하고 깊은 스토리가 펼쳐질 ‘동네투톱’ 5회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1번에서 방송된다.
한편, SM C&C STUDIO가 제작하는 ‘동네투톱’은 ‘20세기에 문을 열어 오랜 시간 그 지역의 양대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노포 맛집 두 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단순한 맛 리뷰를 넘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노포가 가진 힘과 의미를 되새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맛있는 전쟁-동네투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