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민정이 코로나19 확산세 속 소신을 드러냈다.
배민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병상이 없어서 6명이 사망했다. 의료 붕괴가 코앞인데 이런 시국에 홈 파티니 술자리니 연말 파티 하시는 분들. 거기다 인스타에 자랑까지 하시는 분들. 그냥 본인 무식하고 머리 비었다고 소문내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주변에 이런 사람들 있으면 말해달라. 그거 옳은 행동 아니라고. 오지랖이나 유난 아니고 이 시국에 그런 행동 하는 사람들이 무식한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민정은 "'내가 SNS에 올리든 말든, 파티를 하든 말든 내 자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나의 자유는 어디까지나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지켜질 수 있다"고 일침했다.
배민정의 의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다수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옳은 말만 하신다" "인용하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글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배민정은 지난 8월 개봉된 영화 '태백권'에 출연했다.
이하 배민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늘 병상이 없어서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의료 붕괴가 코앞인데 이런 시국에 홈 파티니 술자리니 연말 파티하시는 분들. 거기다 인스타에 자랑까지 하시는 분들. 그냥 본인 무식하고 머리 비었다고 소문내는 거예요.
그리고 주변에 이런 사람들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거 옳은 행동 아니라고.
오지랖이나 유난 아니고 이 시국에 그런 행동하는 사람들이 무식한 거예요.
내가 SNS에 올리든 말든, 파티를 하든 말든 내 자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나의 자유는 어디까지나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지켜질 수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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