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안장애 극복' 정형돈, '뭉찬' 이어 '옥탑방의 문제아들' 복귀…"내년 1월부터 참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19 18: 15

개그맨 정형돈이 활동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컴백한다.
1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정형돈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MC로 복귀한다. 내년 1월 녹화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정형돈은 지난달 5일 불안 장애가 심각해짐에 따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비롯해 ‘뭉쳐야 찬다’, ‘금쪽같은 내 새끼들’ 등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경우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로 투입됐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정형돈은 복귀를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이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했다”며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촬영으로 복귀함과 동시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돌아온다. 내년 1월부터 촬영에 합류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과 호흡한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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