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이 자가격리로 당장 만날 수 없는 남편과 아들을 보면서 애틋함을 표했다.
방송인 강수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격리 호텔로 딤섬 갖다 주러 와준 제민이와 남편♥ 창문에 붙어서 온몸으로 인사. 남편이 저 대자 모양으로 인사하는 사람이 엄마라고 알려준.. 우리 아들이 밑에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었구나. #벌써여러번왔다갔다해준남편 #고마워 #이럴땐사랑꾼 #제민이가엄마하고소리치는데뭉클 #격리해제까지11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수정이 홍콩에서 2주간 자가격리 때문에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수정은 홍콩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하고, 남편과 아들은 딤섬 도시락만 갖다 주고 돌아갔다. 생이별을 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제민이가 엄마하고 소리치는데 뭉클"이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3월, 네 살 연상이자 홍콩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미 교포 남편과 결혼했고, 2014년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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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