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최병찬이 드라마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19일 오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서연고 뽀짝댕댕 김유신 모먼트-라이브온'이 공개됐다.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병찬은 극중 서연고의 활력소이자 핵인싸 김유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유신은 목표를 두고 치열하게 달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유유자적한 인물로, 백호랑(정다빈 분)의 유일한 친구다. 약간의 똘끼와 여유로움이 있는 순수한 캐릭터.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댕댕미 모먼트부터 좋아하는 여자 지소현(양혜지 분)을 향한 직진 로맨스까지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와도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지닌 김유신.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고은택(황민현 분)과 도우재(노종현 분)에게 갑자기 말을 걸면서 함께 게임하자며 미소를 날렸고, 학교에서 다시 만나자 어깨동무까지 하면서 절친인 척 행동했다.

김유신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소현에게도 친구처럼 다정하게 대하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김유신은 "안녕 소현아"라며 선물을 줬고, "내가 밖에서 사왔다. 도서관 갈 때 네가 지나가면서 좋아한다고 했잖아. 내 머릿속은 너로 가득하다. 네 취향으로. 내 1순위라는 뜻이다. 소현이 너가"라며 좋아하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고교트롯' 행사가 있던 날, 김유신은 꽃다발을 보내며 미소를 지었지만, 이때 어장남이 지소현을 데리고 나가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김유신은 지소현과 어장남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화가 난 어장남은 지소현을 향해 "저런 미친X이"라고 욕을 했다.
김유신은 "X 아니고 지소현이다. 그리고 소현이가 연락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마"라며 어장남이 지소현에게 갈 수 없도록 강하게 붙잡았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단호하고 차가운 모습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병찬은 아이돌 그룹 빅톤의 멤버로 '라이브온'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데뷔 이후 처음 드라마 출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연기돌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속 김유신과 지소현의 관계도 터닝 포인트를 맞으면서 향후 김유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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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라이브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