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촌철살인+통쾌액션…통쾌한 캡틴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20 08: 15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이 나쁜 놈의 뺨을 거세게 내리칠 때 시청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에서 추매옥(염혜란 분)은 가모탁(유준상 분)을 잡으러 온 노창규(전진오 분)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리며 천하무적 카운터 수장의 힘을 드러냈다.
이날 추매옥은 가모탁이 살아있음을 알고 그를 잡으려 국숫집을 찾은 노창규를 장풍을 쏘듯 한 손으로 단박에 날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제압했다. 추매옥의 기세에 눌려 공격을 망설이는 틈을 타 노창규의 뺨을 거세게 내리치며 사람 목숨을 쉽게 여기는 것이 잘못됐음을 가르쳤고, 소문(조병규 분)의 부모를 청부살해한 잘못 역시 가차 없이 응징했다.

염혜란은 상대의 잘못을 시원하게 꼬집는 대사를 거침없이 선사하며 추매옥과 혼연일체 된 완벽한 열연을 선보였다. 카운터들 사이 가장 앞에서 노창규 무리를 가로막으며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했고, 가모탁과 소문의 사건을 얘기할 때는 추매옥의 분노와 아픈 마음이 뒤섞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처럼 카운터에게는 따뜻하고 악에게는 따끔한 염혜란표 권선징악 응징 액션은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믿고 따르는 캡틴 추의 저력을 과시했다.
염혜란이 촌철살인 대사와 짜릿한 액션 한방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은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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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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