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년 합창단 저리가" '집사부'X정재형, 긍정에너지로 완성한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음악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1 06: 52

'집사부일체'에서 정재형이 정마에로 변신해 따뜻한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완성했다. 빈소년 합창단도 울고갈 정도의 캐럴 메들리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마스 콘서트 전, 멤버들이 다 함께 사부 정재형 집에 모였다. 정재형은 정마에로 변신하며 "조금 걱정되지만 장점은 흥이 좋다, 화 안 낼 것"이라 약속했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은 배고프다고 했고, 정재형은 프랑스 가정식 집콕 레시피를 전수할 것이라했다.
그라탱 도피누아, 배추 술찜, 치즈랑 잠봉, 사과 크램블로 디저트를 만들 것이라 하자, 모두 "비행기타고 프랑스 온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모두 웃음 꽃이 핀 가운데, 그 사이, 프랑스식 가정식이 완성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맛과 멋을 모두 잡았다. 모두 "너무 맛있다"며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러면서 "이 집에 살고 싶다, 크리스마스 파티 기분"이라며 프랑스 가정식 풍경에 빠져들었다. 
식사 후 정재형은 본인이 편곡한 악보 통합본을 공개하며 합주를 준비했다. 이어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의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편곡한 악보로 연습하기로 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란 곡을 선택했다. 
이승기가 솔로 1인 파트를 맡으며, 각각 화음파트를 나눠맡았다. 마에스트로 정재형의 손 끝에서 지휘가 이루어지면서 연습이 시작됐으나 각각 다른 화음을 맞추며 난장판이 됐다. 
정재형의 인생에서도 최대 위기가 닥쳤다. 그는 "틀리는 이유, 바이브레이션과 힘이 들었기 때문,기교보다 정확한 음에 집중하라"면서 특단의 대책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음정을 맞출 수 있도록 하자 모두 "역시 정마에"라며 감탄했다. 
정재형은 '다시'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빈소년 합창단처럼 생각하라"며 정마에식 반복훈련을 통해 점점 합창이 조화로워졌다. 정재형도 "희망이 보인다"고 기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모두 만족스러운 연습을 한 가운데, 정재형은 "연말이 가기 전에 이런 음악회를 열었으면 했다"며 본격적으로 캐럴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음악회 콘서트를 멋지게 만들어냈다. 
추워지는 연말, 가슴 따듯한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만들어낸 정재형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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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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